여행 이야기

[스크랩] 드레스후기 올렸다가 요청에 힘입어 올리는 제주웨딩스냅 후기

ㄱ숀ㄷㄱ요ㅗㄴ됴 2018. 5. 9. 11:31

출처 : 여성시대 서울역에선비둘기와노숙자가춤을춰



셀프웨딩드레스 피팅및 구매 후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39228





여시들을 홀리고픈 썸네일



여-하! 


저번주에 웨딩드레스 피팅이랑 구매 후기를 올렸다가

결혼 축하해준 여시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있고

스냅 정보에 대해 궁금해하는 여시들이 많아서

웨딩스냅 후기를 올리려고해!


내 직업 자체가 광고 아트디렉터여서 인쇄촬영을 진행하다보니

이것만큼은 욕심이 터지더라고... 그래서 폭풍 검색해서 찾은 업체이니만큼 대만족이었어

다음에 제주 가서 가족스냅 찍을 때도 꼭 예약하려고!


** 웨딩스냅업체 선정 기준


우리 커플은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꼭 강아지랑 같이 찍길 원했어 (댕댕이 보고가세요)




강아지가 컨트롤 하기 힘든 피사체이기도 하니까 한번쯤은 찍어보신 경험이 있는 분이었으면 했고

1월 제주도 비행기를 한참 전에 예약해논 상태라 제주도에서 찍자~! 싶어서

제주 상주 스냅작가를 검색했어


그러다 발견한 사진!




너무 좋았던 건

배경을 잘 이용한 것

전문 모델이 아닌데 인물이 잘나오면 얼마나 잘 나오겠어...

배경 레이아웃을 잘 배치하시는 것 같고

색감도 너무 누리끼리 하지도 않아서 좋았어!


***웨딩스냅업체 선정 - 허클베리앤





제주 상주 하는 부부 작가님들이였고, 블로그에 문의를 남겼는데

문제는 1월 20일에 찍어야 하는데 그 때 하필 여행을 가신다는거... 미국여행 ㅠ

이 이후에 여러 댓글을 남기고... 나의 집착 끝에.. 작가님이 여행을 당기셨어 ...(죄송)

예약성공 ㅠㅠㅠ




예약금 걸고, 촬영 전날 입금 총60만원





이건 메이크업&헤어 업체 비용

8만원은 당일에 "드레스 한벌만 한다구요오????" 하시길래 급 빌려서 대여 금액..

헤어메이크업은 그냥 그랬어.. 콧멍에 다른 여시가 후기를 남겨서

따로 언급은 안할게;;


*** 촬영 전 준비


숙소는 헤어메이크업샵이 제주시 탑동에 있어서 중심에 있는 애견 동반가능 독채민박으로 했어!

끝까지 우리 둘다 야근하고 급하게 가서 정신없이 있느라 민박 사진은 별로 못찍어서 언급안할게 ㅠ

좋긴 너무 좋았어.. 담에 또 갈거야..




직업병.. 착장정도는 작가님들께 보내줘야겠다 싶어서 정리해서 보내느라 그린거야

롱패딩은 사진으로 안남겼고, 드레스를 급 빌리느라 많이 바꼈어 ㅋㅋ

목도리는 깔맞춤으로 나,신랑,강아지 세개 맞춰서 직접 짰어


촬영 전날 작가님들이랑 연락했는데

미국 여행 돌아와서 짐도 안풀고

바로 제주도 한바퀴 돌면서 촬영장소 답사 하셨더라고 ㅠㅠㅠㅠ 겨울은 풍경이 자주 바뀐다면서


***촬영 당일


9시쯤 메이크업샵에서 받고, 11시에 금능 해변에서 만났어!

해변에서 바다 찍고 바로 차로 이동하자고 하셨는데

이동할 때 주소를 주진 않았고 어딘지도 모르겠더라...

작가님들만의 영업비밀(!) 같은 건가봐! 제주에 이런 곳이 있었어? 할정도로

첨 보는 풍경이 보였고 사람도 전혀 없었어


대충 코스는

금능해변> 서쪽들판...(진짜어딘지모를) > 새별오름에서 인적 드문 곳 > 

사려니쪽 숲 (사려니는 아니었음) > 위미 동백 군락 (유명한 곳은 아니였음)


열정들도 대단하시고..

식사 뭐 이런거 할 틈도 없이 계속 찍고 차타고 따라가고 또 찍고 ㅋㅋㅋ 해 질때까지 찍었어

촬영 가는 여시들 SUV빌려 꼭... SUV아니면 못들어가는 길로 가셨어...


부케는 작가님들이 직접 분위기 맞춰서 조화로 준비해서 주셨어!


*금능해변쪽





* 서쪽 들판




* 새별오름

-여기 ..대박....오름 올라가다가 진흙탕에서 미끄러져서 철푸덕했어... 

팔꿈치로 어떻게 잘 착지해서 드레스랑 퍼볼레로는 살림...





* 사려니쪽 숲

-여긴 촬영하는 분들 꽤 있었어! 스냅작가님들만의 장소 느낌?

여기서 대여한 드레스로 갈아입었는데 역시 퀄은 구매한 드레스랑 차이 나더라..




* 위미 동백꽃

- 여기 진짜 사기야... 비오고 다다음날에 촬영해서

동백꽃 다 떨어졌겠다고 슬퍼했는데

떨어지니까 더 예뻐 ㅋㅋㅋㅋㅋ

신랑 헤어스타일이랑 준비해간 니트랑 전혀 안어울려서

아 여기서 찍은건 전혀 안쓰겠구나 했는데

보정 나온거 보니까 최고였음..




*** 보정


600컷 넘게 전달해주셨고, 세상에 이걸 다 색감보정해주셨더라고...

ㅇ_ㅇ... (다 해주시는것 같진 않고, 겨울 고객이 별로 없었어서 해주신듯)

덕분에 강아지만 있는 컷이나 얼굴보정 필요없는 컷은 그대로 쓰기도했어!

100컷 A컷으로 골라서 다시 드리고, 순차적으로 3월초에 보정본 받았어

보정은 과하게 안 들어가고,

키 키워주시고 (은혜로워라), 흉한것만 지워주는 정도? 굿굿




단지 조금 서운했던건... 블로그나 인스타에 먼저 올려주신거야;;;

겨울 샘플이 급해서 올리셨다고 했는데


그래도 우리가 셀렉한 거 외에 인스타 블로그에 올리려고 따로 보정해주신 것까지 

큰 파일로 주셨어-!


**인화


인화는 찍스 홈페이지에서 했는데

그냥 인화해서 포토테이블 하는 거 + 포토앨범도 해보고 싶어서

상품 중에 레이아웃 직접 잡아 앨범 만드는 걸로 만들었어





식장에서 반응이 너무 좋았어~!

특히 동백꽃 사진은 어머님들이 너무 좋아하더라..ㅋㅋㅋ

드레스 헬퍼 아주머니가 정보 물어보고가셨어 ㅋㅋㅋㅋ



*** 후기&결론


가격도 노력도 전혀 가성비가 아니야 ㅠㅠㅠ 진짜 샵 계약하는 거처럼 돈들었고

(비행기값+숙소값+드레스구매+스냅+헤어메이크업+식비...)


사진이야 잘 나왔지만

겨울은 완 전 비 추

개 추워 완전 추워 얼굴에 소름 돋는거 보고싶으면 해

신랑이 첫 스팟에서 사진 찍을 때 내 얼굴 보고 포기할까 했대 ㅋㅋㅋㅋㅋ

제주 숙소에 욕조 없었으면 난 그날 죽었을거야 ㅋㅋㅋㅋ 

돌아가자마자 따뜻하게 목욕해서 살았어...

웨딩슈즈는 꼭 버릴거 가져가 ^^...

난 운동화 신고 들고 다녔는데도

레이스구두로 이쁜거 사갔다가 하루 신고 굽 다 갈았다는..ㅋ


사진 자체는 극찬받았고,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아서

청첩장에도 쓰고~ 식전 영상에도 쓰고~ 포토테이블에도 걸었어!

지금도 펼쳐보면 흐뭇해-


마무리는..

만신창이 내 구두로..


 


문제시.. 빛수정!


출처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글쓴이 : 서울역에선비둘기와노숙자가춤을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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